국제

국가별 극초음속 기술 개발 현황 - 극초음속 미사일 및 로켓

triviaYOU 2025. 4. 16. 08:39

로켓

 

극초음속 기술 개발은 전 세계적으로 군사 및 우주 분야에서 치열한 경쟁이 벌어지고 있으며, 여러 국가와 기업이 다양한 프로젝트를 진행 중입니다. 

 

국가별 극초음속 기술 개발 현황


1. 미국


미국은 극초음속 무기와 시험 플랫폼 개발에서 선도적인 위치를 유지하고 있으며, 여러 프로젝트가 진행 중입니다.


AGM-183A ARRW (Air-launched Rapid Response Weapon)  
개발: 미 공군 주도, 록히드 마틴(Lockheed Martin) 제작.
특징: 공중 발사형 극초음속 미사일로, 마하 5 이상 속도와 최대 1,000km 사거리를 목표. 부스트-글라이드 방식의 극초음속 활공체(HGV) 사용.
현황: 2021년부터 시험 발사 진행, 2023년 성공적 시험 후 2025년 실전 배치 예정.
목적: 빠른 응답 시간으로 적의 고가치 표적 타격.


LRHW (Long-Range Hypersonic Weapon)  
개발: 미 육군 및 해군 공동, 록히드 마틴과 다인코프(Dynetics) 협력.
특징: 지상 발사형 HGV로, 사거리 2,775km 이상, 마하 5~10. 공통 극초음속 탄체(C-HGB) 탑재.
현황: 2023년 시험 성공, 2025~2028년 배치 목표.
목적: 장거리 정밀 타격 및 A2/AD(반접근/지역거부) 환경 대응.


HAWC (Hypersonic Air-breathing Weapon Concept)  
개발: DARPA(국방고등연구계획국)와 미 공군, 레이시온(Raytheon) 및 노스롭 그루먼(Northrop Grumman) 협력.
특징: 스크램제트 엔진 기반 극초음속 순항미사일(HCM), 마하 5~9. 공기흡입형으로 연료 효율성 우수.
현황: 2021년 9월 시험 성공, 2022년 프로젝트 완료 후 지속 개발 중.
목적: 기존 순항미사일 대체 및 장거리 타격.


팰컨(Falcon) 프로젝트  
개발: DARPA 주도.
특징: 극초음속 비행체 개발로, 대기권 재진입 기술 테스트. HTV-2와 같은 시험체 사용.
현황: 2010~2011년 시험 실패 후 연구 지속, 현재 다른 프로젝트로 기술 전환.
목적: 극초음속 비행 및 재진입 기술 검증.


2. 러시아


러시아는 극초음속 미사일 개발에서 선두를 달리며, 실전 배치 사례가 다수 존재합니다.


아방가르드(Avangard)  
특징: HGV로, 사거리 6,000km, 최대 속도 마하 20~27. ICBM(SS-19)에 탑재.
현황: 2018년 시험 성공, 2019년 실전 배치. 대기권 내 변칙 기동으로 요격 회피.
목적: 핵 또는 재래식 탄두로 전략적 타격.


킨잘(Kinzhal)  
특징: 공중 발사형 HCM, 사거리 2,0003,000km, 속도 마하 1012. MiG-31 전투기에 탑재.
현황: 2017년 배치, 2022년 우크라이나 전쟁에서 실전 사용(최초).
목적: 고속 정밀 타격, 방공망 무력화.


지르콘(Zircon)  
특징: 함정 발사형 HCM, 사거리 2501,000km, 속도 마하 89. 스크램제트 엔진 사용.
현황: 2022년 전력화 완료, 고르쉬코프급 호위함에 배치.
목적: 해상 및 지상 표적 공격, A2/AD 강화.


Kh-95  
특징: 공중 발사형 극초음속 순항미사일, 개발 초기 단계.
현황: 2021년 개발 발표, 2030년대 배치 목표.
목적: 장거리 전략 타격.


3. 중국


중국은 극초음속 미사일 개발에 막대한 투자를 하며 미국과 경쟁 중입니다.


둥펑-17 (DF-17)  
특징: HGV 탑재 탄도미사일, 사거리 1,8002,500km, 속도 마하 510. DF-ZF 활공체 사용.
현황: 2019년 열병식 공개, 실전 배치 완료. 핵 또는 재래식 탄두 장착 가능.
목적: 지역 및 글로벌 타격, A2/AD 전략 강화.


DF-ZF (WU-14)  
특징: 독립형 HGV, 2014년부터 다수 시험 성공. 30~70km 고도에서 변칙 기동.
현황: DF-17에 통합 운용, 2025년까지 지속 개발.
목적: 미사일 방어체계 우회 및 정밀 타격.


4. 북한


북한은 상대적으로 후발 주자지만 극초음속 미사일 개발에 적극적입니다.


화성-8형 및 기타  
특징: HGV 기반, 가오리형 및 원뿔형 탄두 개발. 속도 마하 5 이상, 변칙 궤적.
현황: 2021년 9월 첫 시험, 2024~2025년 고체연료 IRBM 시험 성공 주장.
목적: 핵 탑재 및 지역 억제, 한국 및 미군 기지 타격.


5. 한국


한국은 북한의 위협 대응과 독자적 방위력 강화를 위해 극초음속 기술 개발에 투자하고 있습니다.


하이코어(Hycore)  
개발: 국방과학연구소(ADD) 주도, 한화에어로스페이스, 현대로템 등 참여.
특징: HGV 기반 극초음속 미사일, 마하 5 이상. 초고온 세라믹 복합재 및 내열코팅 기술 개발.
현황: 시험 발사체 개발 중, 실전 배치 시기 미정.
목적: 북한 핵미사일 요격 및 지역 방위.


극초음속 순항미사일(HCM)  
개발: 현대로템 주도, 스크램제트 엔진 활용.
특징: 마하 10 이상, HGV보다 기술적 난이도 높음. 경량 연소관, 냉각외피 기술 개발.
현황: 핵심 기술 개발 단계, 2025년 이후 실험 예상.
목적: 첨단 방위 및 장거리 타격 역량 확보.


6. 기타 국가


일본: 방위성 주도 극초음속 미사일 개발, 2026년 실전 배치 목표. 마하 6 이상, 대만 침공 대비 중국 항모 타격용.
대만: 마하 6 극초음속 미사일 개발 착수, 중국 내륙 거점 공격 목적.
인도: BrahMos-II, 스크램제트 기반 HCM 개발 중. 마하 7~8 목표, 2020년대 후반 배치 예상.
프랑스: ASN4G 프로젝트, 스크램제트 기반 HCM 개발. 2030년대 배치 목표.
호주: SCIFiRE 프로젝트, 미국과 협력해 HCM 개발. 마하 5 이상, 2020년대 후반 시험.
유럽연합: TWISTER 프로그램, 극초음속 미사일 탐지 및 요격 체계 개발. 2025년까지 초기 구축.


7. 민간 및 기타 프로젝트


SpaceX 및 Blue Origin: 우주 발사체와 극초음속 기술의 경계에서 재진입 및 고속 비행 기술 연구. 직접적인 극초음속 무기 개발은 없으나 관련 기술 기여 가능.
Stratolaunch: Talon-A 극초음속 시험체, 마하 6 이상 비행 테스트. 민간 주도 극초음속 플랫폼 개발.


마무리


극초음속 프로젝트는 주로 HGV(활공체)와 HCM(순항미사일)로 나뉘며, 미국, 러시아, 중국이 선두를 달리고 있습니다. 한국은 하이코어와 HCM 개발로 지역 방위력을 강화하고 있으며, 일본, 대만 등도 동북아 경쟁에 합류했습니다. 각국은 속도, 기동성, 요격 회피 능력을 강조하며, 군사적 우위와 억제력을 확보하기 위해 치열한 개발 경쟁을 벌이고 있습니다.